스릴러 웹소설[완벽한 방정식]제24화

제24화: 결단의 순간

정무현과의 마지막 승부가 끝나지 않은 채, 태연과 재민은 다시 한 번 위기에 직면했다. 그들은 정무현이 숨겨둔 마지막 장치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지만, 여전히 그의 움직임은 끝나지 않았다. 이제 그들은 자신들의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.

“우린 그를 끝내야 해,” 태연은 차분하게 말했다. 그녀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.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.

재민은 고개를 끄덕였다. “맞아, 이번엔 정말 끝을 봐야 해.”

두 사람은 정무현의 숨겨둔 또 다른 비밀이 있을 것이라 직감했다. 그는 단순히 장치 하나만으로 이 게임을 끝낼 인물이 아니었다. 그가 어떤 마지막 카드를 꺼낼지는 알 수 없었지만, 그들은 그것을 막아야만 했다.

“그는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어,” 태연은 재민에게 말했다. “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무언가를 준비했을 거야.”

“그래도 우린 그를 막을 수 있어.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이 이 순간을 위한 거였잖아,” 재민은 결연한 목소리로 말했다.

그 순간, 정무현의 목소리가 어둠 속에서 들려왔다. “너희가 여기까지 올 줄 알았지. 하지만 이건 내 마지막 계획도 아니야.”

정무현은 여전히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. 그의 손에는 또 다른 장치가 들려 있었다. 그것은 그들이 지금까지 보지 못한 또 다른 무기였다.

“너희가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어,”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. “이 장치는 내가 준비한 모든 것의 핵심이야. 이걸로 모든 걸 끝낼 수 있어.”

태연은 그의 말에 흔들리지 않았다. 그녀는 그의 말을 분석하며 빠르게 생각을 정리했다. 그가 가지고 있는 이 장치는 무엇일까? 그리고 이 장치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? 그녀는 이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만 했다.

“그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,” 태연은 재민에게 말했다.

“그걸 분석할 시간이 없어,” 재민은 빠르게 대답했다. “우린 지금 바로 그를 막아야 해.”

정무현은 그들의 반응에 조소를 지었다. “너희가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어. 난 이미 이 게임에서 승리했어.”

하지만 그들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. 태연과 재민은 그를 가만히 응시하며 마지막 결단을 내렸다. 이제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단 하나, 정무현의 계획을 완전히 차단하고 그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.

태연은 서둘러 그의 장치에 접근했다. 그녀는 그 장치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빠르게 파악하고, 그것을 해킹하려고 했다. 하지만 정무현은 그들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었다.

“너희가 이걸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?” 정무현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.

“우린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준비가 되어 있어,” 태연은 단호하게 대답했다.

그녀는 마지막 힘을 짜내어 장치를 해킹하기 시작했다. 하지만 그 장치는 지금까지 그들이 본 것 중 가장 복잡한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었다. 태연은 손을 떨며 데이터를 분석했다.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.

재민은 그 옆에서 필사적으로 정무현을 막기 위해 싸웠다. 그들의 싸움은 점점 더 격렬해졌고, 태연은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거의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. 이제 그녀의 손에 달린 이 상황에서 한 번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.

정무현은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했다. 그는 태연과 재민의 결심을 꺾으려 했지만, 그들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았다. 그들은 마침내 그의 계획을 완전히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.

하지만 그 순간, 정무현은 또 다른 비밀을 폭로했다. “너희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파악했다고 생각하겠지? 하지만 이건 끝이 아니야.”

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, 또 다른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. 태연은 놀란 눈으로 화면을 바라보았다. 그들은 모든 것을 막았다고 생각했지만, 여전히 남아있는 무언가가 있었다.